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이 너무 좋더라구요. 항상 갈때마다 힐링하고 오는 여행지인데요. 벌써 눈치채셨나요 ㅋㅋ
저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제가 오늘 할 리뷰는 바로바로~
눈치 채셨겠지만 영화 부산행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내용 들어갈게요!
등장인물
석우(공유):
석우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증권회사에 다니는 성공한 직장인입니다. 그러나 그의 개인적인 삶은 불행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딸 수안과의 관계도 소원해져 있습니다. 석우는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 함께 탑승하게 됩니다.
상화 (마동석):
상화는 석우의 전직 동료이자, 현재는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강한 체력과 정의감으로 무장한 인물로, 영화 내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화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깁니다.
수안 (김수안):
수안은 석우의 딸로, 영화의 중심적인 감정선을 이끌어가는 인물입니다. 수안은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며, 부산행 기차에 함께 탑승하게 됩니다. 그녀의 순수함과 용기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경 (정유미 분)
상화의 아내로,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합니다. 성경은 극한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과 강인함을 잃지 않으며, 인간애와 가족애를 보여주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부산행 줄거리
영화 부산행은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좀비 재난 액션 영화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최우식, 영화 부산행은 2016년에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과 그로 인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리며, 인간의 본성과 가족애, 희생정신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석우는 바쁜 일상에 치여 딸 수안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입니다. 딸의 생일을 맞아 부산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기로 결심한 석우는 수안과 함께 KTX에 탑승합니다. 이 열차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 탑승하고 있습니다. 만삭의 임산부 성경과 그녀의 남편 상화, 고등학생 커플 영국(최우식 분)과 진희(안소희 분), 그리고 이기적인 성향의 용석(김의성 분) 등이 그들입니다.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발병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을 좀비로 변이시키며, 변이된 좀비는 사람을 공격하는 본능적인 행동을 합니다.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 여러 지역에서 순식간에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이는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게 됩니다.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한 여성이 이상한 증상을 보이며 열차에 탑승합니다. 그녀는 곧 좀비로 변하며, 승무원을 공격하고 열차 안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집니다. 좀비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지며, 승객들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영화의 중심 이야기는 석우와 그의 딸 수안 간의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석우는 증권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직장 내에서 성공을 거두지만 그의 가정생활은 불행에 빠져 있습니다. 석우는 아내와 이혼하고, 딸 수안과의 관계도 냉랭해졌습니다. 수안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석우는 그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영화 초반, 석우는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에 수안을 태우게 됩니다. 부산은 전염병이 확산된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석우는 처음에는 자신과 딸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나 상화와 성경 부부의 도움을 받으며, 점차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상화는 강인한 체력과 용기를 바탕으로 다른 승객들을 보호하며, 성경은 임신 중인 상태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합니다. 열차는 여러 정거장을 지나며, 승객들은 계속해서 좀비의 위협에 직면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희생되며,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용석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행동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결국, 상화는 성경과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합니다. 석우는 딸 수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며, 자신도 감염되자 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영화는 수안과 성경이 부산에 도착하며 끝을 맺습니다.
부산행은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니라,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가족애, 희생정신 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특히 정유미가 연기한 성경은 임신 중인 상태에서도 침착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동석과의 부부 호흡도 자연스럽게 그려져,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결말
영화 부산행의 결말은 단순한 좀비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넘어, 깊은 인간적 감정과 희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 결말에서 주요 인물들의 마지막 선택과 그로 인한 감정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감동을 줍니다.
영화가 종반부로 접어들며 KTX는 부산에 가까워지지만, 열차 안의 상황은 점점 더 절망적으로 변해갑니다. 처음부터 끈끈한 부부애와 든든한 보호자의 모습을 보여주던 상화는 결국 좀비들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감염이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이 곧 좀비로 변할 것을 알게 되자, 끝까지 아내 성경과 태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을 선택합니다. 마지막 순간, 그는 성경에게 아기 이름을 지어주며 담담히 작별을 고합니다. 상화의 죽음은 단순한 영웅적 희생이 아니라,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가장의 숭고한 사랑의 결정체로 그려집니다.
그 후 남은 생존자들은 열차의 마지막 칸으로 향하고, 석우와 수안, 성경이 가까스로 분리된 기관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내 석우는 자신의 손이 감염되었음을 자각합니다. 극 중 초반부에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인물이었던 그는, 점차 변화하며 딸을 지키고 타인을 도우려는 따뜻한 인간으로 성장합니다. 감염 사실을 안 그는 감정적으로 무너지기보다는, 마지막까지 아버지로서 딸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석우는 수안과 성경을 안전하게 기관실에 머무르게 한 후, 열차 밖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리며, 열차의 끝자락에서 과거 수안이 태어났을 때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은 뒤 스스로 열차에서 몸을 던집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죽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석우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버지로서 가장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진정한 구원을 맞이하는 셈입니다.
열차는 부산 외곽의 방역 구역에 도착하고, 수안과 성경은 터널을 지나 도보로 향합니다. 이때 군인들은 이들을 좀비로 오인해 사격 명령을 준비하지만, 수안이 생일날 연습했던 노래를 울면서 부르며 인간임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극 전체에서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가슴을 울리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수안의 노래는 단순한 생존의 신호를 넘어서, 살아남은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상징적으로 전달합니다.
이처럼 부산행의 결말은 단순한 좀비 재난 영화의 피날레가 아닌, 인물들의 감정적 성장과 가족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각각의 죽음은 무의미한 희생이 아니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그려지며 관객들에게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이 결말은 영화 내내 이어졌던 공포와 혼돈 속에서도 끝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간 정신을 보여줍니다.
관람평
부산행은 단순히 좀비 재난 영화의 틀을 벗어나, 그 안에 깊은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좀비라는 흔히 알고 있는 소재를 통해 인간 본성과 가족애, 희생정신을 조명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긴장감을 유발하며, 관객을 끊임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감염된 자들의 빠르고 강력한 공격은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긴박감을 유지하게 하며,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의 큰 강점은 단순히 액션과 스릴러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갈등과 변화를 그린다는 점입니다. 석우와 수안간의 아버지와 딸의 관계, 상화의 희생적인 모습, 그리고 성경의 인내와 용기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석우의 캐릭터 변화는 영화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딸과의 관계가 냉랭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듯 보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딸을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상화라는 캐릭터입니다. 마동석의 열연으로 강한 체력과 본능적인 싸움 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는 상화는 영화 내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그가 보여주는 행동은 단순히 폭력적이지 않으며, 가족을 지키고 사람을 돕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상화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동석 특유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잘 어우러져, 상화는 관객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부산행은 액션 장면도 물론 뛰어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저 생존을 위한 싸움만을 다루지 않고,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과 갈등을 그립니다. 재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혼란 속에서의 이기적인 선택’과 ‘서로를 배신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인간애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관객은 이 영화 속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며, 그들이 선택하는 길에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선을 잘 살리기 위해 연상호 감독은 좀비 장르의 특성을 잘 활용했습니다. 전염병의 확산과 그로 인한 혼란을 단순히 공포의 대상으로만 다루지 않고, 인간적인 질문을 던지며 관객의 공감을 끌어냅니다. 이 영화는 재난과 좀비, 공포의 소재를 넘어서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탐구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부산행은 재난 영화로서 훌륭한 액션과 스릴을 제공하면서도, 그 안에 인간적인 가치와 감동을 아우르는 작품입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싸움이 아닌, 가족과 인간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영화는 좀비와 싸우는 액션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싸움을 그려내며,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