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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담보 줄거리 및 후기

by 꼬꼬_mable 2025. 3. 20.

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라 신나는데요>.< 아무래도 주말이 다가왔기 때문인것같은데요 :)
 
오늘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가지고 올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감동이 없으면 안되겠죠? 저도 이 영화보면서 광광 울었답니다.
믿고보는 배우인 성동일 배우님과 함께 하지원배우님, 김희원배우님까지 출연했는데요. 바로 후기 남길게요~
 

등장인물 소개

 
1) 두석 (성동일)
거친 성격을 가진 사채업자로,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하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받아내는 냉정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성격으로, 처음에는 담보로 잡아온 승이를 점점 친딸처럼 여기게 됩니다.
2) 승이 어린 시절 (박소이) / 성인 승이 (하지원)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강제 출국된 후 두석과 종배와 함께 살아가게 되는데요. 해맑고 씩씩한 성격으로, 두석과 종배를 진심으로 가족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후, 자신의 출생과 과거를 알게 되면서 두석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3) 명자 (김윤진)
불법체류자로, 딸 승이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사채업자 두석을 만나게 됩니다. 돈을 갚지 못해 승이를 두석에게 맡기고, 결국 강제 출국당하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합니다.
4) 종배 (김희원)
두석의 충직한 후배로, 처음에는 승이를 귀찮아하지만 점차 그녀를 가족처럼 아끼게 됩니다. 능글맞고 코믹한 성격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인물로 나오는데요.
5) 윤 실장 (김소이)
두석과 연관된 인물로, 극 중에서 중요한 조력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드라마영화 담보 줄거리 및 후기

영화 상세내용

 
1993년 인천, 거친 성격의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는 돈을 받아내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채무자들에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돈을 받아내는 일을 하지만, 본성까지 냉혈한은 아니였죠. 어느 날, 그들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불법체류자 명자를 찾아가게 되는데요.

명자는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았고, 사정을 봐달라고 애원하지만 두석과 종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석은 그녀에게 돈을 갚을 수 있도록 압박하기 위해 어린 딸 승이를 ‘담보’로 잡아갔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협박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지만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명자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발각되어 강제 출국당하고 말았던것이였죠. 그녀는 딸을 두고 떠날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결국 승이를 남겨둔 채 필리핀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석과 종배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애초에 승이를 데려온 건 단순히 돈을 받아내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인데, 그녀를 맡을 보호자가 사라진 것이였죠.
 
처음에는 승이를 보육원에 맡기려 하지만, 어린 승이는 두석과 종배를 꼭 붙잡고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떠난 충격과 낯선 환경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에 두 사람을 의지하려 했던 것인데요. 하지만 두석은 "우린 가족이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선을 긋고 그녀를 보내려 합니다. 그러나 보육원에 맡기려던 순간, 승이가 자신을 애타게 부르며 우는 모습을 본 두석은 결국 그녀를 두고 돌아설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승이는 두석과 종배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린 승이를 돌보는 것이 귀찮고 불편했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녀에게 정을 붙이게 되고 승이 또한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두석과,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을 챙겨주는 종배를 가족처럼 따르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석은 마치 친아버지처럼 승이를 돌보며 그녀를 보호하고 키우게 됩니다. 두석은 무뚝뚝하고 엄한 면이 있지만, 속으로는 승이를 친딸처럼 생각하며 그녀의 교육에도 신경을 쓰는데요. 종배 역시 처음에는 투덜거리지만, 점점 승이를 살뜰하게 챙기며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명자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필리핀에서 강제 출국된 후에도 딸 승이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였죠. 승이는 편지를 읽으며 엄마를 그리워하지만, 두석과 종배와 함께 지내는 시간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영화의 마무리(결말)

 
시간이 흘러, 어린 시절 두석과 종배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승이는 어느덧 성인이 되어 성공한 번역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승이는 두석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데요. 승이는 자신이 두석과 종배와 함께 살게 된 계기가 어머니 명자의 빚 때문이었으며, 사실상 ‘담보’로 맡겨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적으로 자신과 두석이 아무런 연고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에 따라 자신이 두석과 함께 살아온 것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리고 명자와의 재회를 고민하며 감정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강제 출국당한 이후에도 자신을 데려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고민하며, 두석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한편, 두석은 여전히 승이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녀가 자신과 함께한 세월을 후회할까 봐 걱정합니다. 그는 승이가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러나 승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는게 하나 있습니다. 두석은 단순히 자신을 담보로 삼은 사채업자가 아니라, 자신을 키우고 보호해준 진짜 아버지 같은 존재였음을요.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두석과 종배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고 지켜준 가족이었던 것이였죠.
 
승이는 두석을 다시 찾아가 그의 품에 안기며, 처음으로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두석은 감동하며 승이를 꼭 끌어안습니다. 종배 역시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영화는 따뜻한 감동 속에서 마무리됩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
 
영화 담보는 단순한 가족 영화라기보다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가족의 의미가 단순히 혈연에 있는 것이 아님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데요. 비록 두석과 승이는 처음에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족이 되어가죠. 특히, 영화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반드시 혈연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과 진심 어린 사랑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승이가 두석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이 영화는 유쾌한 코미디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성동일배우님의 연기는 언제 어디서 봐도 믿고 보는 흥행수표죠. 코미디+감동 둘다 잡은 영화라 한번씩은 보시길 추천드릴게요!